공고번호 : 2010-054호

‘2010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발표

한국 만화산업의 진흥과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하여 2004년 제정된 부천만화대상이 올해로 7회를 맞았습니다.

2010년 부천만화대상의 후보작은, 전년도 7월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여 일반인은 물론 출판사, 만화관련 단체 및 기관에서 각 부문별 추천을 받았으며, 총 121작품이 후보로 출품되어 경쟁하였습니다. 부천만화대상에 보내주신 열렬한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뜻깊은 시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수한 작품들 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작가와 출판사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2010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1. 수상작품

부 문		상 금	수상자
			작품명	작가명(기획자)	연재처
대상		500만원	마틴 앤 존 (Martin & john)	박희정	서울문화사
어린이만화부문		250만원	두근두근 탐험대	김홍모	도서출판 보리
우수 만화상	일반 부문	250만원	내가살던용산	김성희 외 5인	도서출판 보리
	뉴미디어부문	250만원	무림수사대	이충호	다음
카툰상 (특별상)		250만원	사이로의 simple art 꿈꾸는 선	사이로	파란미디어
해외 작가상		300만원	다니구치 지로

2. 진행경과

가. 심사는1차,2차,3차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5인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어 심사가 이루 어졌습니다.

나. 심사위원

구 분	성 명	내 용
심사위원장	이두호	만화가, 세종대학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심사위원	최호철	만화가, 2009년 부천만화대상 대상수상자
심사위원	한상정	만화학 박사, 상명대(인하대) 출강
심사위원	손기환	상명디지털영상미디어 센터장,SICAF집행위원장, 상명대 교수
심사위원	장상용	일간스포츠 만화섹션 기자, 스토리 작가

다. 심사평

전체 만화 영역 중 웹툰의 약진이 여전히 잘 드러났다. 가장 많은 작품들을 보아야했고, 장르도 상대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반면 카툰 부분이나 어린이 만화 영역은 지원작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아서 카툰 영역의 진작을 위해서는 다른 시스템을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었다.

상의 영역들마다 작품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질적인 측면에서는 한국만화가 전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 그래서 작품들 사이에서 수상작을 골라내기가 쉽지 않았고, 어떤 작품들에 대해선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수상을 못주는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몇 작품들은 정말 눈물을 머금고, 안타까워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이런 좋은 작품들이 좀 더 많이 소개되고, 그리고 양적으로도 더 많은 좋은 작품들이 나와서 심사위원들을 더 괴롭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2010. 08. 23.

- 한 상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