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세계 만화계를 이끌 주역들이 뭉치게 될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관심 집중
- 영국 줌 록맨, 뉴질랜드 갤러웨이 자매, 한국 손예림 양 등 각국 대표 어린이들 선의의 경쟁 예고
　
? 만화도시 부천에서 오는 8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열리게 될 제1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BICOF 2012)의 축제 속 축제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이하 ICC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참석이 예정된 각국 어린이 만화가 대표들의 독특한 이력이 공개되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ICCA는 세계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BICOF 운영위원장인 박재동 화백의 제의로 탄생하였으며, 2011년 사전대회를 거쳐 올해 본격적인 대회를 시작하게 된다.
　
? 이번 ICCA에는 사전행사인 온·오프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접수된 1,000명이 넘는 참가자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16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하게 된다. 이 중에는 일본(8명)·중국(7명)·뉴질랜드(4명)·프랑스·호주·미국·아르헨티나·네덜란드(각2명)·영국(1명) 등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해외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
　
? 특히 참가자 중 몇몇 어린이들은 독특한 이력은 물론 뛰어난 상상력과 작품 실력을 통해 대회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먼저 영국의 줌 록맨(Zoom Rockman, 만 11세) 어린이는 2011년 ICCA 사전대회에 참여했던 어린이로, 만 8세이던 2009년 자신의 첫 이슈북을 제작 및 판매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고, 2011년에는 자신의 5번째 이슈북을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만화축제인 COMICA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 그는 이번 ICCA에 앞서 자신이 직접 제작해 판매 중인 작품과 친필 편지를 BICOF 2012 축제 사무국에 보내며 강한 참석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 다음으로 뉴질랜드의 새디 갤러웨이(Sadie Galloway, 만 9세)와 에스더 갤러웨이(Esther Galloway, 만 6세) 어린이는 자매가 나란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독특한 케이스다.
　
? 그녀들의 작품인 , 등에는 어린이다운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귀여운 매력이 넘친다. 우연히 두 자매 어린이만화가의 작품을 발견하고 감명 받은 BICOF 2012 사무국이 어렵게 자매의 어머니와 연락을 취해 두 어린이의 ICCA의 참가를 요청하였다.
　
? 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국내 대표 어린이 만화가로는 경남 거제시에 살고 있는 손예림 양(10세)을 들 수 있다. 손 양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으로, 2학년 때부터 자신의 만화 <토리토리>를 만들어 현재 3탄까지 완성하였다. <토리토리>는 최근 어린이잡지 “과학동아”에 2차례 실리기도 했다.
　
? 평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뉴스레터를 받아보던 예림양의 어머니가 ICCA의 공고를 보고 만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딸의 재능을 길러주고픈 마음에 직접 온라인 예선 페이지에 손 양의 작품을 접수하였다고 한다.
　
? 이들을 비롯한 각국 대표 어린이 만화가들은 BICOF 2012 기간 중인 8월 18일(토)~19일(일) 양일에 걸쳐 열리게 될 ICCA의 본대회 ‘세계어린이만화가캠프’에 초대되어 작품 활동 및 유명 만화가들과 함께하는 수업,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문 만화강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어린이 만화가 인증서’가 발급되며, 공식사이트와 어린이 전시, ICCA 도록에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우수작가로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2013 ICCA의 어린이기획단으로 위촉되어 직접 대회 운영과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본 대회 후 사전접수와 본 대회에서 제작된 어린이들의 만화는 책자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 ICCA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부분은 BICOF 2012 축제운영위원회 사무국(032-310-3060~8)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