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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90년대 만화,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작성자
김창현
작성일
2012.02.09
조회
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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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만화,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 <은반위의 요정>을 그린 차성진의 걸작 <에디뜨 피아프> 복간 -
- 김연서의 코믹성인만화 걸작 <볼트에이지2012> 복간 -


? 드라마와 음악계에 복고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만화계에도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만화가 복간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 다양한 소재와 개성 강한 작품들이 쏟아졌던 90년 대 만화계에 시대를 앞서간 소재와 독특한 장르적 특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연서 작가의 <볼트에이지(드림컴어스)>가 <볼트에이지 2012>로, 세밀한 펜터치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한 국내 대표 남자 순정만화가 차성진의 <영혼이 부르는 사랑의 찬가(스튜디오꼬막)>는 <에디뜨 피아프>로 복간되었다.

? 양영순의 <누들누들>, 윤태호의 <연씨별곡> 등과 함께 90년대 최고의 성인만화로 손꼽히는 <볼트에이지>는 나사를 뜻하는 영어 볼트(Bolt)와 시대를 뜻하는 에이지(age)를 합성한 제목으로 기술과학이 발달한 미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주는 총 18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서로에 대한 불만을 가진 부부가 가상현실 속에서 서로 다른 파트너와 섹스를 나누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결국 가상 속의 인물이 서로의 배우자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인연’편 처럼 가상의 미래 사회에 성을 소재로 인간의 욕망을 날카로운 풍자와 과감한 상상력으로 담아냈다.

? 차성진의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는 1993년 순정만화잡지 에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프랑스 대표 샹송가수 피아프의 파란만장하고 애절했던 삶의 전반기를 다룬 작품이다.

? 그녀의 가난과 사랑의 아픔, 가수로서의 성공이 수려한 그림체를 따라 전개된다. 특히, 에디뜨의 사랑에 대한 설레임, 환희, 절망, 분노, 회한 등의 탁월한 심리묘사가 작품에 몰입도를 높인다.

? 이번에 출간 된 두 만화작품의 작가와 출판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다. 평소 스튜디오에서 교류하던 작가와 출판사가 공동기획을 통해 추억의 걸작을 출판하게 되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지원실에 입주한 작가와 기업이 공동협력을 통해 나온 이번 작품은 클러스터 운영의 바람직한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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