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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국만화박물관, 유료 관람객 100만 돌파

작성자
김창현
작성일
2011.11.30
조회
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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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 유료 관람객 100만 돌파


- 2001년 개관 이후 남녀노소에게 만화의 즐거움과 향수를 선물하며 큰 인기
- 100만 번째 입장 유료 관람객에게 제주도여행 항공권 선물 증정
- 만화의 대중화, 만화 유물 보전, 지역사회 재능기부 등 다양한 역할 담당

?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박물관인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원장 김병헌)이 지난 11월 25일(금) 박물관 유료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01년 개관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올해에만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6% 늘어난 숫자다.

? 한국만화박물관은 감사이벤트로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제주도 여행 항공권을 증정했다. 이날 100만 번째 관람객이 된 주인공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오인숙원장(46·김포시 풍무동)으로 어린이집의 3~5세반 아이들과 함께 만화박물관에 견학 왔다가 행운을 얻게 되었다.

? 오씨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만화박물관에 다양한 만화 전시들을 무척 좋아해 자주 찾고 있다”며 “만화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만화 박물관의 유료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니 인기가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전시,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이 밖에도 한국만화박물관은 100만 번째 이후 입장하는 100명의 관람객들에게 만화책을 증정하였으며, 11월 28일(월)부터 12월3일(토)까지 부천시청과 부천 역사에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를 벌인다. 아울러 12월3일(토) 오후 3시에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인기 웹툰 작가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의 미티, <소녀 더 와일즈>의 제나, <도사랜드>의 이두엽, 이원식과 함께 하는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현세 이사장은 “만화박물관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미고, 만화박물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기획행사 등을 개최해 호평을 받은 것이 관객 100만 돌파의 요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만화의 대중화를 위해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만화박물관은 그 동안 다양한 주제전, 기획전 등의 개최를 통해 기성세대들에게는 만화의 향수를, 신세대들에게는 만화의 변천사와 정보들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는 60~70년대 어린이들의 골목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불량과자 추억전>을 열어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에는 시각장애인들과 만화가들이 입체적으로 캐리커처 등 만화를 제작해 촉각으로 만화를 읽을 수 있는 <감각의 확대, 관계의 확장展>을 열어 호평을 받았다.

? 또 한국만화박물관 내 애니메이션 전용 극장에서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시사회와 상영전을 기획했다.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은 <마당을 나온 암탉>과 수채화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을 받은 <소중한날의 꿈>, 인기 만화가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 한 <통증> 등의 시사회를 개최하고 상영했다. 또 올해 초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규장각과 재패니메이션> 상영전을 열었다.

? 지난 8월에는 전세계 만화인의 축제인 ‘2011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축제 기간에만 8만 여 명의 관람객이 만화박물관을 다녀갔으며 외국인들 관람객도 300여 명 박물관을 찾았다.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만화가들이 그림으로 전한 <어린이 만화전>, 올해 인기를 끈 맥락 없고 어이없는 만화 <병맛만화> 전시, 유명 만화들과 함께하는 사인회 등 이색적인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지난 1~3월에는 인하대학교병원과 함께 ‘행복한 만화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열고, 인하대병원 소아병동에서 만화 전시, 소아환우들에게 만화책 기증, 소아 환우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 오는 11월 30일(수)부터 12월 6일(화)까지 부천시청 및 부천 역사 공공 화장실에서 손바닥만한 크기의 박재동 화백의 만화를 전시하는 ‘화장실展’을 개최한다.

? 이밖에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 유물 보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첨단 시설을 갖춘 ‘수장고’에 만화가들의 육필원고 6만여 장과 희귀 만화도서 12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이 중에는 ‘식객’의 저자 허영만 화백이 지난 5월 기탁한 데뷔작부터 최근작까지 육필 만화 원고 15만 점, 故 김종래 작가의 유가족이 지난해 기탁한 3만 여점도 포함되어 있다.

?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2001년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에 개관했다가 2009년 상동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건립되며 옮겨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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