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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시각장애인, 만화가 도전!

작성자
김창현
작성일
2011.10.27
조회
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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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만화가 도전!


- 10/29, 11/일(토) 대구광명학교에서 시각장애 어린이 대상 ‘나도 만화가!’교육실시
- 웹툰 <안녕, 딱공?>저자 정성훈씨, 시각장애 딸 정지은 양과 친구들에게 만화 수업
- 11/15~11/30 <감각의 확대, 관계의 확장>展에서 시각장애인 작품 전시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김병헌)에서 오는 10월 29일과 11월 5일(토) 이틀에 걸쳐 대구광명학교(교장 윤필희)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나도 만화가!’ 수업을 진행한다.

? 이번 수업은 특별히 실제 자신의 시각장애인 딸을 기르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보건복지부 블로그 따스아리에서 웹툰 <안녕, 딱공?>을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정성훈씨가 강사로 참여하고, 딱공이 모델 정지은 양을 비롯 광명학교의 시각장애인 학생 10 여명이 참여해 만화 수업을 받는다.

? 만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각 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만화를 소개하는 기초단계부터 캐리커처를 직접 제작하는 실습까지 클레이, 철사, 동판 등 다양한 질감의 재료와 커리큘럼으로 흥미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 실습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다음달 11월 15일(화)부터 30일(수)까지 『감각의 확대, 관계의 확장展』(이하 감각전)전시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 될 예정이다.

? 감각전은 정상-장애의 구분을 제거하여 상호 이해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을 통해 긍정적인 사회관계망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특히 이번 교육은 전시 사전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와 만화를 통해 ‘상상력’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천에서는 해밀 도서관에서 5,60대 노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1차 수업이 진행된 바 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김가영 책임은 ''시각 예술 장르인 만화를 향유함에 있어 가장 소외된 계층은 시각장애인들이며, 지금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만화가 출판된 적이 한국에서는 없었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만화’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와 함께 그들에게는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인 만화적 상상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하여 <촉각으로 만화 읽기·시각을 제외한 감각으로 애니메이션 보기·오감으로 만화와 놀기>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감각으로 만화와 만날 수 있는 전시, 일반인과 시각 장애인 사이의 벽을 넘어뜨리기 위한 소외를 소외시키는 공공만화 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한편, 같은 기간 경기도 부천문화재단 산하 4개 박물관(교육, 수석, 활, 유럽자기 박물관)에서는 시각장애인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시각장애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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