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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일본 여자들의 ‘야오이’만화 사랑, 왜?

작성자
김창현
작성일
2011.09.08
조회
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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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들의 ‘야오이’만화 사랑, 왜?


- 9월 14일(수)~15일(목), <심포지움 : 제3회 국제학술회의> 부천대학,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개최
-‘만화의 사회성, 경제주의를 넘어서’를 주제로 만화의 역할 및 미래 방향성 논의

? 개봉당시 동성애 코드로 많은 이슈를 모으기도 했었던 국내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일본에서는 앤티크처럼 본격 남성 동성애를 다루거나 최근 시즌 2까지 방영한 만화원작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처럼 결론은 남녀 간의 사랑이지만 표면적으로는 동성애 코드를 깔고 가는, 일명 ‘야오이’라고 불리는 문화코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야오이는 여성을 독자를 겨냥하여 창작한 남성 동성애를 다룬 소설 또는 만화 일컫는 단어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폭넓게 수출되고 있는 일본 야오이만화장르의 탄생 배경과 만화문화로서의 가능성, 그리고 한계에 대해 세계 각국 만화 연구자들 간에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오는 9월 14일(수)~15일(목) 부천에서 마련된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교토세이카대학 국제만화연구센터의 주최로 진행되는 심포지움 제3회 국제학술회의는 “만화의 사회성, 경제주의를 넘어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부천대학교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된다.

? 이번 심포지움은 산업적 분석 위주로 편향되어 있는 만화연구의 방향성을 재검토하고 사회?문화?예술적 측면에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하고자 추진되었으며, 만화의 사회적 역할 및 기능, 그리고 만화발전을 위한 한국만화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제1회 일본, 제2회 독일에 이어 제3회는 교토세이카대학 국제만화연구센터의 요청에 따라 부천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7개국 국내외 만화 연구자 13인의 주제발표 및 토론
? 국제적 규모로 진행되는 제3회 국제학술회의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미국, 독일, 벨기에, 대만, 말레이시아 7개국 국제 만화 연구자들의 주제발표로 진행되며, 14일에는 젊은 학자 세미나와 개회식, 15일에는 메인 심포지움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교토세이카대 만화연구과장 재클린느 베른트(Jaqueline Berndt) 교수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의 기조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 14일에는 부천대 디지털만화영상과 김양수 교수의 사회로 교토세이카대, 부천대, 가톨릭대, 세종대 소속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젊은 학자 세미나가, 15일에는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와 교토세이카대학 국제만화연구센터의 이노마타 노리코(Inomata Noriko) 연구원의 사회로 ‘만화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 그리고 ‘만화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교토세이카대 국제만화연구센터장 요시무라 카즈마(Yoshimura Kazuma),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 등 8명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원폭피해를 소재로 한 만화‘맨발의 겐’사례 발표
? 교토세이카대 국제만화연구센터장 요시무라 카즈마(Yoshimura Kazuma)는 대진과 원전파괴로 일본사회가 실의에 빠진 요즘, 전쟁과 원폭피해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그린 만화 <맨발의 겐> 사례 연구를 통해 일본의 재해 극복을 위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만화박물관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 또한 교토국제만화뮤지엄의 이토 유(Ito Yu)는 교토 국제만화뮤지엄의 사례를 중심으로 만화박물관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인 한상정 박사가 ‘한국만화박물관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를 발표한다.

? 만화가 문화로서 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에 있어서도 근본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는 요즘,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각 나라의 만화전문가들과 함께 만화의 연구 방향성을 모색하고 만화의 사회적 역할 및 기능에 대한 고민을 통해 만화의 밝을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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