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만화 세상”

- 17일(수) 오후 6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개막식 및 축하공연 열려
-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오감만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 펼쳐져

? 여름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체험을 통해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남길 곳이 없을까.

? 오늘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부천국제만화에서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이번 대회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는 8월 19일(금) 오전 10시부터 150여 명의 국내외 어린이 만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림 실력을 뽐내고, 국제적 교류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미수다1>에서 활약하였으며 형민우의 <프리스트>를 비롯한 국내 만화 약 200편을 번역한 미르야 말레츠키가 세계 어린이 만화와 관련된 강의를 하고, 만화작가들과 함께 그룹별로 한 주제를 가지고 릴레이 만화를 그려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초대형 그림을 함께 나눠 그려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 이번 축제의 11개의 기획 전시 중의 하나인 ‘어린이 만화전’은 온라인 어린이만화가대회와 오프라인 어린이만화학교에 참여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한다. 또한 특별전 <내 이야기를 그려주세요>에서는 어린이와 성인 만화가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제작한 만화를 전시한다. 더불어 ‘그림자극 놀이’, ‘당당토끼와 친구들을 그려 봅시다’ 등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 또한 마술에 담긴 비밀과 과학적 원리를 만화로 표현해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인기 학습만화 <마술GO 과학GO>에 등장하는 마술을 직접 볼 수 있는 ‘마술GO 과학GO 마술쇼’에서는 신기한 마술 속에 숨겨 있는 과학의 원리를 펼쳐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입장료 6,000원. <마술GO 과학GO> 교재 제공)

? 이 밖에도 <소중한 날의 꿈>, <쥴리의 육지 대모험>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애니극장’, 특수 팽이인 ‘블레이드’최강자를 가리는 ‘메탈베이블레이드 대회’, 그동안 사고 싶었지만 부족한 용돈으로 사기가 망설여졌던 작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만화벼룩시장’, ‘인기만화가 사인회’ 등 볼거리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 한편, 축제가 시작되는 오늘 17일(수) 오후 6시 부터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개막식이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과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하여 <식객> 허영만, <레드문>황미나 등 유명 만화가들과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상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재계·학계 인사, 산업계인사, 배우 이시영, 가수 김태우, 그리고 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함께 자리하여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 오늘부터 21일(일)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1)는 주제전시 ‘SMARTOON’을 메인으로, 최초의 베스트셀러 만화작가인 ‘김종래 특별전’, 2010부천만화대상 ‘박희정 특별전’과 기발한 성인만화전인 ‘제한구역 19+’ 등 11개의 전시와 ‘인기작가의 사인회’와 ‘코스프레 최강자열전’, ‘만화OST 콘서트’등의 부대행사, 만화콘텐츠 및 유통관련 컨퍼런스&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