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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인기 따라 한국만화박물관 애니메이션 전용관 북적

작성자
김창현
작성일
2011.08.08
조회
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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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인기 따라

한국만화박물관 애니메이션 전용관 북적


-8월 16일(화)까지 상영, 박물관 입장권과 패키지 구매 시 2,000원 추가할인

유치원생 자녀를 둔 엄마인 강지원씨(36)는 최근 아이와 함께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 있는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만화영화 상영관’을 찾았다. 인기리에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기 위해서다. 강씨는 평소 아이와 함께 영화관에 갈 엄두를 못 냈다. 그러나 만화박물관 만화영화 상영관을 찾는 이들은 주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객이라는 얘기를 듣고 온 가족이 영화관 나들이를 감행했다. 강씨는 “아이와 함께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나와도 아이를 통제하기 어려워 영화관 행을 포기하곤 했는데, 만화박물관 내 상영관에는 가족단위 관객이 많아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부천 만화박물관 내 만화영화 상영관이 주목받고 있다. 16일까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하는 만화영화 상영관은 평소보다 3배 이상의 관객들이 몰리며 활기를 띄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영화’라는 생각 대신 ‘가족만화’라는 생각이 자리 잡으면서 가족단위 관객들이 늘고 있는 까닭이다.

만화영화 상영관은 상영관 안팎으로 넓은 공간과 어린이 관객들의 앉은키를 고려해 제작된 어린이 의자를 배치하는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중 영화관보다 저렴한 6,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만화박물관이 함께 있어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관객을 끌어 모으는 요인이다. 만화박물관은 한국 만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많아 관객들로부터 평가가 좋다. 영화 입장권과 함께 티켓을 구매하면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부천 만화박물관 관계자는 “올 상반기 진행했던 <규장각과 재팬애니메니션>과 같이 앞으로도 정기 기획 상영전을 통해 좋은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이 어린이들만이 아닌 가족이 보는 영화로 자리매김한 만큼 가족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수)부터는 제1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한 영상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 기간 동안 국내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과 <홍길동 2084>이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어린이만화전>,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드로잉 투어> 등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5일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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