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유산 보존위해

개인소장 만화자료 소독 나선다!

- 만화관련 자료 및 동산문화재 대상 훈증소독 서비스 무료 제공
- 6월 30일 ~ 7월 1일까지 한정수량 자료 접수

? 대한민국 대표 만화 진흥기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은 사라져가는 우리 만화유산을 온전히 보전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만화관련 자료 및 동산 문화재에 대해 훈증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 훈증소독 서비스란 문화재의 재질 특성상 벌레와 세균 등에 의해 손상될 우려가 높은 자료에 증기를 분무하여 문화재의 생물학적 피해를 최대한 줄여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까지는 화학 혼합물이 들어 있는 약품을 사용한 반면 이번 진흥원의 소독에는 생약성분의 약품을 사용하여 인체에도 무해하다.

?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가 대부분 특별한 보존시설 없이 보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올해부터 이를 방지하고 자료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개인을 대상으로도 훈증소독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이번 훈증소독 서비스의 대상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만화관련자료(육필원고, 작가소장품, 단행본, 잡지)로 만화자료 외 지류재질의 동산문화재도 신청 가능하다.(단, 만화도서의 경우에만 1971년 이전에 발행된 자료에 한한다.)

? 개인 소장 자료의 훈증소독 서비스 신청기간은 6월 30일(목) ~ 7월 1(금)일까지 이틀간에 진행되며, 자료의 순응기간을 거쳐 7월 4일(월)에 소독이 실시된다. 소독에 대한 비용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부담하나 단, 접수 및 회수에 따른 이동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macon.kr/)를 방문하거나 자료관리연구팀(032-310-305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