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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육필원고 15만장 만화박물관에 온다

작성자
김창현
작성일
2011.05.18
조회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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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위해 태어난 사람


‘허영만’육필원고 15만장 만화박물관에 온다


- 5월 19일, <식객>, <타짜> 등 37년간 그린 만화원고 경찰차로 호송하여 운반
- 현존 작가의 원고 기탁으로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


■ <식객>, <타짜>, <비트> 등 수 많은 히트작품을 낸 한국 최고의 작가 허영만이 37년 평생 그린 육필원고 약 15만장을 오는 19일 국내 최대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구 뮤지엄 만화규장각)에 기탁한다.


■ 이번에 기탁하는 작품에는 <동래학춤(1977)>, <무당거미(1981>, <오! 한강(1987)>, <날아라 슈퍼보드(1990)>, <타짜(2000)>, <식객(2003)> 등 허영만의 초창기 데뷔작부터 최근 히트작까지 총 망라되어 있으며, 일부 소실된 원고를 제외하고 작가가 소장한 원고 100%가 박물관에 전달되게 된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작고한 원로 만화가의 유족들이 만화책이나 원고를 맡기는 사례는 있었지만,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이렇게 많은 원고를 기탁하는 일은 처음이라고 한다.


■ 진흥원에서는 이번 허영만 작가의 작품 운송과 관련하여 문화유산전문업체에 의뢰하고 관할 경찰청에 호송을 요청하는 등 작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운송된 자료들은 검수 및 보존처리를 거친 후 한국만화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보관될 방침이다. 작품수가 방대하여 검수기간만도 상당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진흥원은 그동안 허영만 작가의 원고 기탁을 설득해 왔으며, 최근 수장고 및 박물관 시설과 관리현황을 함께 돌아보며 허영만 작가의 결심을 얻어 냈다.


■ 올해로 13년째 소장가치 높은 만화관련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현재 첨단시설로 지어진 수장고에 만화가들의 육필원고 6만여 장과 희귀만화도서 1만여 권을 보관하고 있다.


■ 허영만 작가 외에도 지난해 故김종래 작가의 유가족이 약 3만 여점의 작품을 기증하였으며, 최경아, 신일숙, 고우영, 박건웅 작가의 일부 또는 전 작품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 이번 허영만 작가의 기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만화가 및 일반인들의 만화자료들의 기탁과 기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진흥원은 앞으로 만화자료 보존을 위한 인력 및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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