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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내 최대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 달 14∼17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만화, 마음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다양한 각계각층을 조명하고 이들을 보듬는 치유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에도 이 같은 경향이 두드러진다.
대상작인 '도박중독자의 가족'은 주식 투자에 중독된 가까운 친인척을 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렸고, 신인상 '요나단의 목소리'는 기독교 사회 속 동성애를, 해외작품상을 받은 '침묵 공장'은 아동 성폭력을 다뤘다.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최근 사회가 흉포해지고 있는데 '어떻게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치유하는가'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테마가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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