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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국일보] “사람은 다칠지언정 택배는 다치면 안 되는 환경이었죠”

작성자
가연
작성일
2019.12.19
조회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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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불안하죠.” 수상소감 치고는 좀 난감했다. 이달 초 ‘2019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된 ‘까대기’(보리출판사 발행)의 작가 이종철(34)씨 얘기다. 그는 국내 택배 노동의 현실을 그린 이 작품으로 하일권(‘병의 맛’) 마영신(‘아티스트’) 조현아(‘연의 편지’) 서이레·나몬(‘정년이’) 작가와 함께 이 상을 받았다. 첫 장편으로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18 다양성만화제작지원’에 선정, 1년간의 연재 끝에 올 봄 책으로 출간된 후 독일 라이프치히도서박람회에 출품, 2019 우수만화도서 선정 등으로 주목 받았다.


최근 경기 고양시의 작업실에서 만난 이종씨는 “시상식에 오신 부모님이 환하게 웃으셔서 뿌듯했다”면서도 “요즘 시대에 장편 만화 작업은 들인 품에 비해 인세가 적어, 당장 다음 작품을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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