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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들고 즐기는 모두 행복하게 노력""50여년 만화와 함께 살아오면서 누구나 아는 국민만화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만화와 결혼한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사랑과 겸손의 자세로 진흥원과 만화계의 소통 매개가 되고 싶어요."만화와 함께 한 50년 인생의 만화가 이해경(63·여·사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의 다짐이다.
부산이 고향인 이 이사장은 평소 만화를 좋아하던 아버지와 교토여상을 졸업한 어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13살부터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듬해에는 어머니가 그를 업고 부산의 한 신문사에 데려가 작품을 보여주고 즉석에서 인정을 받기도 할 정도였다. "저는 3살 때 소아마비를 앓은 장애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업고 다니셨죠. 2013년 돌아가실 때까지 늘 같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