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월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린 제41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앙코르전 '지지않는 꽃'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연이나 증언을 토대로 한국의 만화가들이 그린 만화전시입니다. 이 전시에는 김광성, 박건웅, 최인선 작가 등의 스토리 만화와 박재동, 이현세, 김형배 작가 등이 참여한 카툰만화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습니다.제1차세계대전 100주년을 맞아 전쟁의 피해를 주제로 한 이번 앙굴렘만화축제에서 한국만화가들이 담고자 한 것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끊임없는 외침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세계 여성의 문제까지 아우르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꽃처럼 승화시키는 위안부 할머니의 여정이었습니다.본 전시를 통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픈과 상처를 모두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그 분들의 앞날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이현세, 오리발니뽄도차성진, 그날이 오면최인선, 우린 어디로 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