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천만화대상 해외작품상 '원자폭탄' 展
작가
(글)디디에 알칸트,로랑 프레데릭 볼레,
(그림)드니 로디에
<원자폭탄>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원자폭탄의 탄생 과정과 원자폭탄의 참상을 다룬 그래픽 노블이다.
벨기에의 디디에 알칸트와 프랑스의 로랑 프레데릭 볼레, 캐나다의 드니 로디에 등 3개국 작가 3명의 협업으로 만들었다.
1938년 엔리코 페르미 박사는 중성자에 의한 핵반응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는다.
이연구 결과로 원자폭탄 개발이 실제 가능하다고 추론되어 세계 각국은 원자폭탄 개발을 시작한다.
미국은 맨해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최고의 과학자 그룹을 구성하고 우라늄을 확보하며 대규모 시설공사를 추진한다.
1945년 독일의 항복 이후에도 일본이 끝까지 전쟁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초의 핵실험 ‘트리니티’가 성공적으로 끝난다.
미국, 영국, 러시아의 포츠담 회담 이후 결국 일본에 핵투하가 결정된다.
전시는 작품의 주요장면과 함께 세 명의 작가가 히로시마를 방문하여 취재하는 동영상, <원자폭탄> 드로잉 동영상 등
다양한 메이킹 자료를 통해 생동감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원자폭탄>은 20세기 과학기술이 만들어 낸 놀라운 성과이면서 한편으론 인류가 스스로 인류를 파괴할 수 있는 가공할 무기라는 엄중함을 치밀한 서사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