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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 다양성 만화를 만나다다양성 만화란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고 작가 개인의 색깔과 가치를 담은 저예산 만화를 말합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웹툰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대이지만 어떤 작가들은 이와는 결이 다른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실험적인 만화형식, 삶의 내밀한 이야기, 사회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 등 작가의 다양한 관심사를 담은 이 작품들은 재미와 감동, 삶의 깨달음을 줍니다. 저예산 만화이지만 때로는 이러한 작품들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만화문화를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러한 작가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만화 독립 출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형형색색> 전시에 소개되는 29편의 작품은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나온 작품들입니다. 비일상적인 기묘한 그림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는 < In the room at night >, 자신들만의 작은 방을 찾으며 상상도 못해본 이상한 방에서 살아본 기록인 <자리>, 본인이 마녀인 것을 뒤늦게 각성하며 성장하는 <두 마녀 이야기> 등 모두 신선하며 개성 넘치는 작품들입니다.전시작품들은 작품의 성격에 따라 「만화실험실」(1기획전시실), 「아주 사적인 이야기」(2기획전시실), 「동심산책」(로비 갤러리)으로 구획하였습니다. 한국만화의 세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다양성 만화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