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공간과 콘텐츠를 제공해 주셔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이미 잘 운용되고 있지만 한 가지만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 글 남깁니다.
주말 방문 시 가족 동반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던데 어린 아이들이
큰소리로 떠들거나 혹은 어른들이 열람실 내에서 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 직원분들이 아무런 제제를 하지 않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아마 일일이 다
주의를 주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좀 더 있어 보니 제제를 못하는 게 아니라
할 생각이 없구나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 직원분부터가 조심 자체를 하지 않더라고요
원래 성량이 좋아 그렇다고 한다면 더 할 얘기가 없지만 알바생(?)으로 보이는 분에게 업무 지시를
하는데 멀리 떨어져 있는 저에게 그 내용이 다 전달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큰소리도 쩌렁쩌렁
말씀하신 건 아니지만 조심하고 있구나란 느낌은 1도 없었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어 데스크에 갔을 때도
저만 소곤소곤이지 직원분은 전혀 개의치 않으신 거 같았고, 전화 통화 역시 또랑또랑 하시더라구요;;
아무리 만화도서관이라도 그 어느 곳 보다 정숙해야 할 장소임엔 틀림없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엔 도서관 시설도 좋고 직원분들 응대도 친절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방문 땐 이 한가지는 꼭 개선되어 있음 좋을 거 같습니다.
- 키프롤리스님 안녕하세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송수인매니저 입니다. 먼저 만화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용자의 큰소리 대화나 열람실 내부에서 통화 등 주변에 불편을 끼칠수 있는 상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미처 제지를 못한 상황엔 직원에게 말씀해주시면 바로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 직원의 업무상 대화 등 상황에서도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쾌적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자 : 송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