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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 창작만화공모전 수상자 발표
제12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최종 수상자 명단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자로 선정되신 여러분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등 향후 일정은 개별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032)310-3056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수상자 명단
구분 |
단편만화 |
스토리 |
카툰 |
상금내역 |
대상 |
김대진 <실버히어로즈> |
상금 500만원 | ||
최우수상 |
최보성, 박새미
|
전재운
<청안의 기담사> |
이화성
<고양이 카툰> |
상금 300만원 |
우수상 |
박새벽
<너의 Delete key> |
피가희
<러시아에서 온 좀비> |
박지하
<그들의 탈출 외> |
상금 200만원 |
배주예
<피의 나무> |
유슬아
<회고록> |
채정완
<그들의 소통 외> |
? 총평
이번 응모작들을 보면서 느낀 대표적인 문제점은 연출의 부재였습니다. 미장센 같은 화면연출도 연출이지만 스토리연출, 카메라워크, 캐릭터의 감정 등 다양한 연출이 필요한 것이 만화인데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서 나열한 느낌의 작품이 많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모든 부문에서 상당히 어두운 이야기가 많은 것도 문제점 중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어떠한 이야기를 쓸 때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사회성 강한 어두운 소재를 선택하는 건 신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만 그저 우울하기만 한 이야기들은 지금 우리 사회가 많이 힘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만화는 우울하고 사회성 강한 이야기뿐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도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재를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쪽으로 발굴해 보면 독자뿐 아니라 작가의 삶도 좀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대상으로 뽑은 [실버히어로즈] 는 정말로 유쾌하고 기발하며 한국적인 이야기라는 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이 될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만화는 이런 것입니다. 마음껏 상상해서 지금의 현실과 매치시키는 것 혹은 지금의 현실에 작가의 상상력을 마음껏 추가하는 것이 좋은 만화의 첫 걸음일 것입니다.
2014년 7월 30일
재단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