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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효과 '톡톡'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지원작품 해외 수상 쾌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효과 '톡톡'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지원작품 해외 수상 쾌거
- <기다림>(김금숙 作) 美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英가디언 이달의 그래픽 노블 선정
- 마영신 작가 <엄마들>로 만화계의 오스카, '2021 하비상' 국제도서상 수상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만화 창작 및 유통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의 지원작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먼저 ‘다양성 만화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었던 김금숙 작가의 작품 <기다림>이 미국 워싱턴포스트지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영국 가디언지에서도 ‘11월 이달의 그래픽 노블’로 본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한국의 아픈 현대사, 한국전쟁의 비극을 이산가족 이야기를 통해 만화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금숙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다룬 만화 <풀>로 2020년,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미국 ‘하비상(국제도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같은 ‘다양성 만화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이었던 <아티스트>의 마영신 작가도 작품 <엄마들>로 2021년 ‘하비상(국제도서부문)’을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성 만화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인 <아티스트>(마영신 作), <까대기>(이종철 作)는 각각 2021년과 2019년에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였으며, <오싹오싹귀신학교>(남동윤 作)와 <숲속에 산다>(홍경원 作) 또한 각각 2020년과 2019년에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2021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화제작 <더 복서>(정지훈 作)의 경우는 ‘만화 해외프로모션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향후 드라마 제작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만화웹툰은 현재 OSMU를 위한 원천IP로 영화, 드라마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독립만화 지원 등 만화웹툰의 저변확대를 통해 만화웹툰의 성장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