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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 2015 국제만화가대회 개최 예정

작성일
2013.11.18
조회
1829
한국, 2015 국제만화가대회 개최 예정
- 홍콩서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2013 국제만화가대회 열려
-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 8개 지역 400여명 만화가 및 관계자 모인 우정과 화합의 장

11월 16~17일 세계 각국의 만화가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인 제14회 국제만화가대회(ICC. International Comic Artist Conference)가 홍콩의 완차이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조관제 한국만화가협회장, 차성진 우리만화연대회장, 인기 만화가 김광성, 김동화, 김수용, 원수연, 이종규, 전세훈, 지완 등 30여명의 한국만화가를 포함,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마카오, 프랑스, 대만 등 8개국 및 지역 400여명의 만화가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회는 16일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콩아트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와 포럼, 홍콩 최초 만화애니메이션 육성기지로 올 8월 개원한 코믹 홈 베이스에서 열린 참가 만화가들의 만화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가국 만화산업 관계자간 네트워크 구축과 만화가 간 교류와 우호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은 이종규, 전세훈, 김수용 작가가 3개 섹션에 각각 ‘세계 IT강국 한국의 웹툰에 관한 소개와 경쟁력’, ‘만화인재 양성 측면에서의 본인사례와 선배만화가의 역할’, ‘웹툰의 원작활용 사례 및 발전’에 대해 발표, 세계만화인들과 한국의 만화현황을 적극 공유했다.

또한 홍콩의 코믹 홈 베이스에서는 참가 만화가들의 작품 120여점이 전시되어 각국의 만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고, 홍콩 구룡공원 만화스타의 거리에 전시된 홍콩 유명 만화작품들을 감상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 코믹 홈 베이스 : 100년의 역사를 가진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만화애니메이션 육성기지. 만화가 및 애니메이션 기업 입주시설과 만화전시공간, 코믹스살롱(만화열람실과 멀티미디어실), 캐릭터 판매숍 등 창작, 교육, 전시, 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홍콩아트센터가 운영 중인 새로운 만화애니메이션 랜드마크.

특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코믹 홈 베이스의 ‘코믹스 살롱’에 진흥원 복간도서(도전자, 주먹대장 등)와 웹툰(노블레스, 다이어터 등) 200여권을 기증했다. 이는 지난 8월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중 열린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 교류회 참석 기관인 홍콩아트센터와의 첫 교류사업의 일환이며, 두 기관은 이후 전시 등을 통해 양국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VIPO)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내년도 한국 방문을 통한 한일 문화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만과는 신죽시 죽동동만클러스터 개관(2014. 8 예정)을 계기로 만화도시 부천과의 다각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제만화가대회는 세계 유일의 민간 만화교류기구이며, 만화관련 정보 구축 및 공유, 세계적 이슈에의 만화의 역할 확대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5개 상임위원국 및 지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기간 중 연차 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16일 진행된 제14회 국제만화가대회 상임위원국 회의에서는 각국 대표 2인과 국제만화가대회 오재록 사무국장(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이 참석하여 차기년도 개최지인 대만의 대회 준비사항 논의하고, 상임위원국 및 회원국 간 교류 확대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2015년도 대회 개최지 결정했다. 마카오와 말레이시아가 대회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개진했으나, 개최 지역과 기관의 신뢰성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이 최종 결정됐다.

만화가들의 올림픽인 제14회 국제만화가대회는 홍콩의 전통 씨족마을인 위엔롱 마을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대만 국제만화가대회를 기약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