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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 발 디딜 틈 없는 뜨거운 만화 열기로 가득!

작성일
2013.08.22
조회
2452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 발 디딜 틈 없는 뜨거운 만화 열기로 가득!
- 9개국 10개 도시 11명의 만화계 리더들과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 전 세계 어린이 만화가들이 한 곳에 모이는 ‘제2회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개막
- 만화의 스토리텔링과 국내 만화산업까지…‘국제 컨퍼런스’ 개최
- 동화 속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한여름밤의 메르헨’전
- 16(금), 오후 4시 홍보대사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판타스틱 만화 딱지왕! 불꽃 결승!’

9개국 10개 도시 11명의 만화계 리더들과 글로벌 만화 도시 네트워크 구축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만화를 중심으로 만화 도시 간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15일 프랑스 앙굴렘 필립 라보 시장단과 부천시 김만수 시장단이 조찬모임을 가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조찬 모임을 통해 “부천시는 만화 도시 간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부천이 중심축이 되어 앙굴렘 등 국제만화도시들과 국제 네트워크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앙굴렘 필립 라보 시장은 “향후 양 만화도시가 함께 발전을 이루어 나갈 뿐만 아니라, 만화를 중심으로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가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주최로 글로벌 만화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을 비롯하여 스페인, 알제리,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9개국 10개 도시의 만화계 리더 11명이 참석했다.

만화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회를 갖자는 취지로 시작된 협의회는 만화축제를 통하여 만화축제간, 작가간, 기업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간 가지고 있는 장점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사안 등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협의가 진행됐다.

향후 지속적 모임과 발전을 위하여 학술대회, 만화포럼, 컨퍼런스 등의 형태로 계속적인 모임을 갖도록 했으며 만화 축제와 박물관들의 자료들이 어떻게 축적되고 교류할지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부천이 중심이 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에는 만화도시 간 공동의 주제를 정하여 부천만화축제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해 국내 만화산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만화 콘텐츠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2회 세계어린이만화가 대회’개막식 개최
2011년 8월 박재동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한 세계어린이만화가 대회가 6개국 8명의 해외 어린이와 함께 총 40명의 본선 참가자들로 1박 2일간의 본 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제2회 세계어린이만화가 대회’는 프랑스, 뉴질랜드, 멕시코, 에콰도르, 호주 등에서 참석했으며, 본선 참가 학생들은 본인 스스로 주제를 정하는 제1기 어린이 기획단, 전문 관광 해설사와 함께 부천시내 명소를 방문하는 부천시 펀펀 투어, 국내외 어린이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그룹 작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박재동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세계 어린이 만화가 대회는 전년보다 체계적이고 커리큘럼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가의 어린 만화가들이 친밀하게 화합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돕겠다.''''고 밝혔다.

‘설국열차’ 주역 장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이야기의 비밀” 국제 컨퍼런스 개최

만화의 스토리텔링 비법과 국내 만화 산업의 방향을 제시할 ‘이야기의 비밀 컨퍼런스’가 (사)부천국제만화축제 조직위원회의 주최와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가 주관 하에 15일(목) 진행됐다. 특히 이야기의 비밀을 주제로 진행된 ‘이야기의 비밀’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750만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장마르크 로셰트(Jean Marc Rochette, 그림)와 뱅자맹 르그랑(Benjamin Legrand, 글)과 특별 게스트로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1부 학술토론회를 시작으로 장마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 봉준호 감독과 시민들이 함께 <설국열차>를 관람한 뒤, ‘이야기의 비밀’ 스페셜 대담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이해광 교수(상명대)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치훈 교수(상명대), 서찬휘 만화 평론가, 나가이케 카즈미(일본 만화연구자) 등이 만화의 스토리텔링에 관한 전략을 발제했다.

<설국열차>의 원작자 장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과 봉준호 감독이 참석하는 2부 스페셜 대담에서는 <설국열차>의 원작 만화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비교하며 만화 원작에 대한 오마주와 스토리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설국열차에서 그림을 담당한 장마르크 로셰트는 “만화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콘텐츠”이라고 밝히는 한편 봉준호 감독을 만난 건 기적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뱅자맹 르그랑 역시 7년 전 <괴물>로 칸 영화제에 온 봉준호 감독을 만나서 쌓인 봉감독에 대한 신뢰와 감동은 최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영화감독 중 가장 만화를 좋아하는 감독이라는 소개를 받은 봉준호 감독은 좋아하는 만화가는 누구냐는 질문에 “설국열차 원작자와 함께 국내 작가 중 최규석(습지생태보고서), 앙꼬(나쁜 친구), 김한조(기억의 촉감), 권용득(영순이 내 사랑), 박건웅(노근리 이야기) 작가의 팬이다”라며 만화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또한 본인의 영화가 만화로 재탄생 된다면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최규석, 윤태호 작가와 함께 만화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국제컨퍼런스는 16일(금) 오후1시부터 2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미생>의 윤태호, <전설의 주먹>의 이종규, <은밀하게 위대하게> Hun 작가가 참석하여 3인 3색의 만화 원작 이야기와 OSMU의 성공사례 등에 대하여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도서관 만화도서보급 컨퍼런스’와 ‘편집장 릴레이 컨퍼런스’가 진행돼 만화 산업의 주요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동화속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한여름밤의 메르헨전
《리니지》,《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신일숙 작가와 《풀하우스》,《메리는 외박중》의 원수연 작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만화가 71인이 참여하여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안데르센과 그림형제의 동화들을 재해석하여 여성만화가들의 일러스트로 재탄생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 현장에는 일러스트와 함께 동화 속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코스튬 플레이어의 공주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한국만화박물관 앞에서는 <한여름밤의 메르헨>전 참여한 여성 만화작가들의 사인회가 진행되어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만화작가들을 직접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는 프랑스 바스티앙 비베스의 드로잉 쇼와 만화작가님들의 캐리커처,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축제현장은 만화열기로 가득하다.

이 같은 시민 참여의 일환으로 16일(금) 오후4시에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씨가 직접 참여하는 판타스틱! 딱지왕의 불꽃결승전이 한국만화박물관 노천극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동시간인 오후 4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는 부천시를 포함하여 포항시,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용인시, 안산시, 안양시, 남양주시, 청주시, 천안시, 전주시, 창원시, 화성시, 김해시 등 15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가 상호간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하여 진행된다. 또한 16일(금) 오후 7시에는 김동화 작가의 <빨간자전거>가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상영된다.

17일(토) 오후 4시 부천시 상동역에서는 만화책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생생한 코스튬으로 꾸민 시민들이 모여 흥겨운 음악과 함께 부천 중앙공원까지 행진하는 ‘만화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최고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가 17일(토) 오후 1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를 방문한 신유정(22)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휴기간을 이용해 축제에 방문했다. 기억에 남는 전시는 한여름밤의 메르헨전으로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다양한 만화캐릭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같이 온 친구들과 지난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한여름밤의 메르헨>전 등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하여 근처 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