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날려버릴 만화의 열기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화려하게 개막
- “이야기의 비밀” 주제로 8월 14일에서 1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제1차관 및 김만수 부천시장, 별별만화사랑 서포터즈 배우 김보라, 박재동 운영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참석
- 2013 부천만화대상 <조선왕조실록> 박시백 작가,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조혜림 학생 대상 수상
연일 30도가 넘는 여름 폭염 속에서 만화도시 부천은 “이야기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만화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이야기 산업의 원천소스로 문화의 중심의 있는 만화를 전시와 컨퍼런스, 페어 등을 통하여 만화의 이야기성과 그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비밀의 막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연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살아움직이는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신명하게 행진하는 만화캐릭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제1차관을 비롯하여 김광진, 김상희, 도종환, 신학용, 원혜영, 조정식, 최민희, 한정애 국회의원과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홍미영 부평구 구청장과 프랑스 앙굴렘 필립라보 시장, 《설국열차》의 원작자인 장마르크 로셰트와 뱅자맹 르그랑, 그리고 프랑스 바스티앙 비베스 작가, 원로만화가인 이두호, 윤승우, 박기정, 박기준, 신동헌, 신문수, 손의성, 조항리 작가와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우리만화연대 차성진 회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이희재 이사장,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과 별별만화사랑 서포터즈로 만화축제를 홍보하고 있는 <미생 프리퀄> 안영이 역의 김보라씨의 만화축제 사인월 이벤트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개막행사에는 혼성3인조 인디그룹 ‘바닐라 어쿠스틱’의 축하공연과 함께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만수 부천시장과 만화가 이종범 작가(대표작 : 닥터 프로스트), 정은향 작가(대표작 :악어 앙크의 짝사랑)가 참석해 만화작업의 애환과 일상을 이야기하는 “만화&토크 : 이야기의 비밀” 토크쇼가 진행된다.
2부 행사에는 한국만화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2004년부터 시작된 부천만화대상의 시상식과 올해 134명이 응모하여 뜨거운 경쟁 속에 치뤄진 대한민국창작만화 공모전의 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10회를 맞는 2013 부천만화대상의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조선왕조실록>으로 조선왕조 500년의 정사(正史)를 담아내어 올해 10년 만에 완결을 내고 100만부 판매를 눈앞에 두어 국내 출판 만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박시백 작가가 수상한다. 또한 해양생물학자가 실험을 통해 케빈이라는 인어를 만들어 학회에서 퇴출당해 비밀리에 연구를 이어나가는 이야기의 스토로 완결성과 독창성에는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청주대학교 조혜림 학생의 케빈탱크(Kevin Tank)가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을 수상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방문하여 화제를 낳았던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 에는 ‘이야기의 비밀’을 담은 주제전과 ‘한 여름밤의 메르헨 전’ 등에 참여한 많은 만화작가들을 비롯하여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과 만화 원작자인 장마르크 로셰트(Jean Marc Rochette, 그림)와 뱅자맹 르그랑(Benjamin Legrand, 글), 개그맨 허경환, 배우 김보라씨 등이 참석하여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