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F 만화영웅 김산호 작가가 말하는
“한국만화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라이파이>의 김산호 작가, <K-Comics 아카데미> 홈커밍데이서 신진 작가들과 만나다
-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 및 계약실무’ 주제로 한 저작권 특강도 함께 열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12월 23일(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K-Comics 아카데미 홈커밍데이>를 맞아 한국 공상과학(SF) 만화의 거장 김산호 작가의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한국 SF 만화의 전설로 불리는 ‘라이파이’의 김산호 작가는 ‘한국 만화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신진 작가 및 예비 창작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진행했다.
김산호 작가는 특강에서 “무한한 상상력으로 자긍심 있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만화를 창작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난 김산호 작가는 1958년 만화세계 '황혼에 빛난 별'로 데뷔하여, 한국 최초의 장편 SF만화 ‘라이파이’ 전 4부작 32권을 발표했다. 또한 1993년 한민족 역사 다큐만화 ‘대주신제국사’를 집필한 이후 20년 만에 현대사 등을 추가·보완한 개정판 ‘범한민족사’를 출간하는 등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K-Comics 아카데미 홈커밍데이>는 <K-Comics 아카데미>와 시범거점형 웹툰창작체험관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산호 작가 특강과 더불어 홍명호 변호사의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 및 계약실무’를 주제로 한 저작권 특강이 열렸으며, 이후 수료식과 교육생들 간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됐다.
한편, 김산호 작가는 12월 24일(토) 4시 서울 강남 모처에서 ‘라이파이’ 팬과 직접 만나는 팬미팅을 진행한다. 59년 첫 출간된 ‘라이파이’는 57년간 열혈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팬클럽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65세인 ‘라이파이’ 팬클럽은 옛만화를 추억하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