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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만화가 박기정의 60년 만화 인생, 쉼 없는 도전과 마주하다?

작성일
2016.11.14
조회
1542
만화가 박기정의 60년 만화 인생,
쉼 없는 도전과 마주하다

- 한국만화박물관, 11월 18일부터 박기정 작가전 <박기정의‘도전’> 열어
- '박기정의 도전’주제로 극만화가, 시사만화가로서의 60년 만화 인생을 담은 전시

 한국만화박물관이 11월 18일(금)부터 만화가 박기정의 60년 만화 인생을 돌아보는 기획전시 <박기정의 ‘도전’>을 연다.

 박기정 작가는 1956년 구 중앙일보에 네 컷 만화 <공수재> 연재를 통해 데뷔하여 지난 60년간 오롯이 만화가의 인생을 걸어 온 우리 만화계의 거장이다. 또한 만화에 ‘불량만화’라는 수식어가 붙던 1960~70년대 만화가협회를 세워 우리 만화의 발전과 만화가의 권익을 위해 힘써왔다. 한국 만화사에서는 드물게 극만화와 시사만화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한 작가로 꼽힌다.

 <박기정의 ‘도전’>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됐다. 극만화 창작을 위한 도전, 시사만화가로서의 도전, 만화가협회장으로서의 도전 그리고 현재도 계속되는 창작에의 도전으로 나뉘어 그의 다양한 활동 면면을 담았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박기정 작가가 1960년대 창작한 <폭탄아>를 재출간하며 새로 그린 일부 장면의 만화 원화와 아이디어 스케치를 전시한다.

 또한 이두호, 이현세, 박재동, 조관제 등 박기정 작가의 작품을 사랑했던 후배 만화가 및 만화 연구자, 문하생, 박기정 작가의 팬클럽 ‘오동추’ 회원인 가수 최백호 등의 헌정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기증한 희귀 단행본과 만화 표지 원화 등을 전시함으로써 60년대 소중한 우리 만화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박기정의 ‘도전’>은 웹툰 시대의 매끈한 디지털 만화와는 또 다른 만화계 거장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분실 및 소실되어 만나보기 어려운 60년대 우리 만화의 추억을 되살리고, ‘옛날 만화’의 정감과 향취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정 작가의 작품 <폭탄아>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복간사업 ‘한국만화걸작선’의 24번째 시리즈로 발간되어 다시 한 번 독자들과 만난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군에 잠입한 독립군 스파이 이야기를 그린 <폭탄아>는 작가 특유의 흥미진진한 서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며, 11월 15일(화)부터 전국 주요서점 및 온라인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기정의 ‘도전’>은 11월 18일(금)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9일(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박물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