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길, 만화 보며 걸어요!
부천 상동 ‘숲속만화로’탄생
? 11월 1일, <상1동 숲속만화로 조성사업> 준공식 및 조형물 제막식
? 만화캐릭터 활용한 조형물 거리 조성으로 만화수도 부천의 숲속만화로 탄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부천시 상1동 산책로 일원을 만화캐릭터 거리인 ‘숲속만화로’로 조성하고, 11월 1일 구지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진흥원은 부천시와 함께 상1동 구지공원~상도초등학교 일원 1.2㎞ 산책로를 ‘숲속만화로’로 조성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서진웅 도의원, 조관제 만화정책자문관,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만화캐릭터 관련 만화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숲속만화로’에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유명만화 캐릭터 조형물 22점을 설치됐다. 조형물은 김동화 작가의 ‘빨간자전거, 이희재 작가의 ‘악동이', 고우영 작가의‘일지매’,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등 총 22점이다.
진흥원과 부천시는 그동안 3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고 명칭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명상의 숲’에서 ‘숲속 만화로’로 변경했다.
김동화 작가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부천시 만화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어서 참 보기 좋다. 시민들과 만화인 모두 부천 숲속만화로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