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그리는 만화교실,
‘부천시 초등 만화교실’인기리 종강 앞둬
? 올해 첫 시범 운영 ‘부천시 초등학교 6학년 만화교실’ 11월 초 종강 예정
? 부천시내 25개교, 만화교실서 직접 그린 캐리커처 작품 담긴 만화졸업앨범 제작
? 2017년엔 부천시내 전 초등학교 7,000여 명 대상으로 확대 운영 계획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부천시, 부천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한 ‘부천시 초등학교 6학년 만화교실(이하 만화교실)’이 오는 11월 3일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만화교실은 캐리커처 장래희망 그리기, 학급만화 그리기 등 만화라는 소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수업을 운영했던 만화 강사들이 그린 장래희망 캐리커처 작품은 각 학교 졸업앨범에 수록되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11월 말부터는 국회, 시청 로비, 만화박물관 등에서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부천시와 진흥원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은 만화수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력을 키우는 한편, 강사 교육, 자격증 부여 등 제도화된 강사풀 운영으로 만화예술강사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만화교실 추진에 나섰다.
이에 올 봄 부천시내 25개교가 만화교실 시범사업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여름방학을 전후로 2,820명의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부천시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인 만화로 교육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표준화 교재 개발을 시작으로 19명의 만화 강사들이 워크샵을 통해 ‘만화예술강사 인증서’를 수여받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신도초등학교의 김훈경 교사는 “학생들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만화가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는 등 학생들의 진로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 이었다”며 수업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는 2017년부터 부천시내 64개교 전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모두 기본적인 만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 6학년 만화교실’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