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축제 제8회 알제리국제만화축제서
한국 만화의 우수성 세계에 알려
- 제8회 알제리국제만화축제서 <지지 않는 꽃>, <한국 웹툰의 어제와 오늘> 전시 개최
-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유럽 및 아프리카 불어권 만화 관계자와 교류의 장 열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이 아프리카 최대의 만화축제인 10월 6일부터 10일까지(알제리 현지시간) <제8회 알제리국제만화축제>에 주빈으로 공식 초청 받아 한국만화특별전을 개최하여 유럽과 아프리카 만화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제8회 알제리국제만화축제>의 한국만화특별전에는 알제리 문화부 아제딘 미우비(Azzedine Mihoubi) 장관, 알제리 청소년·체육부 엘 하디 울드 알리(El Hadi Ould Ali) 장관, 주알제리 프랑스 베르나르 에미에(Bernard Emie) 대사, 주알제리 미국 조안 A. 폴라쉭(Joan A. Polaschik) 대사, 주알제리 대한민국 박상진 대사 등이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했다.
한국만화특별전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만화전 <지지 않는 꽃>과 한국 만화의 역사와 한국 웹툰의 성장과정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 웹툰의 어제와 오늘> 전시를 통해 현지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형배, 김신, 신지수 작가 등 국내 작가들이 이번 축제에 직접 참여하여 한국 부스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캐리커처 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현지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축제 현장에서는 한국 만화에 대한 취재열기가 대단했다. 알제리 국영 TV, 에코락 뉴스 외 2개의 방송을 통해 한국만화특별전에 대해 소개했으며, 알제리 국영 라디오 외 5개 라디오 생방송 및 그 외 20여 개 현지 매체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한국만화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프랑스 앙굴렘, 미국 LA, 중국 광저우에 알제리에서도 ‘지지 않는 꽃’ 순회전시를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 만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 만화의 중심이 되겠다는 알제리의 포부가 여실히 드러나는 축제인 <제8회 알제리국제만화축제>는 알제리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해마다 규모와 다양성을 넓혀가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표현의 자유’라는 주제로 32개국을 초청하여 국제만화축제의 면모를 과시하며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알제리 수도 알제 리아드 엘 페스((Riadh El Feth) 광장에서 개막식, 컨퍼런스, 특별전, 기획전, 교류 리셉션 등의 행사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