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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소년영웅의 원조 주먹대장은 살아있다 '김원빈 특별전-주먹대장展'

작성일
2015.03.18
조회
2403
소년영웅의 원조 주먹대장은 살아있다
<김원빈 특별전-주먹대장展>


- 3월 17일, 한국만화박물관 2015 첫 번째 기획전시 <주먹대장展> 성황리 개막
- 작가의 주먹대장 원화, 작품 콘티,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


  365일 상상력으로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15년 첫 번째 기획전시인 <김원빈 특별전-주먹대장展>의 개막식을 3월 17일(화)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에는 조관제 한국만화박물관 명예관장, 정재현 부천시 시의원, 원로만화가 박기준, 신문수,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외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개막식은 축사, 제막식, 기념촬영 및 전시 관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먹대장’은 1958년 처음 발표된 이후 1992년까지 4차례에 걸쳐 개작과 재연재를 거치며 대중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김원빈 특별전-주먹대장展>은 박물관이 기탁 받은 故김원빈 작가의 원고와 단행본 등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소중한 자료 3,700여 점 중 일부인 120여 점을 처음 공개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만화사의 최장수 캐릭터로 꼽히는 주먹대장을 재조명하고 대중들의 추억을 재현했다. 작가의 기탁 원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와 주먹대장 캐릭터의 변천사 및 작품 콘티 등이 전시되며 만화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현재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주먹대장’은 기형적으로 오른손이 크고 강하게 태어나 보통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좌절을 겪는 주인공 주먹대장이 자신의 사명에 눈을 뜬 이후 특유의 순수함과 강직함으로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해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좌절을 극복하고 소년영웅으로 거듭나는 ‘주먹대장’은 당시 많은 어린이들의 우상으로 여겨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2013년 진흥원에서 복간한 ‘한국만화걸작선’ <주먹대장>에서 제외되었던 ‘까꾸편’과 ‘불가사리편’ 원화를 이번에 특별히 전시했다”며 “故김원빈 화백이 습작 시에 사용했던 유품 등을 통해 작가의 섬세한 화풍과 만화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만화도시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을 모두 개편하고 3월 14일 재개관했다. 한국만화 100년사 중 현대사 전시를 보강하여 1970년대 만화 전시 코너와 웹툰의 발생, 서사와 연출, 진화와 확장들의 테마로 전시한 웹툰 전시존이 신설됐다.

  재개관 및 <주먹대장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 및 담당자(032-310-3040~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