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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 작가를 만나다

작성일
2015.02.02
조회
1690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 작가를 만나다

-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달려라 꼴찌> 출간 기념 ‘작가를 만나다’행사 성황리 개최
- 만화 속 80년대로의 시간 여행, 작가 사인회에 팬들 발길 끊이지 않아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 작가의 만화 <달려라 꼴찌>의 출간을 기념하여 2월 1일(일)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작가와 독자 간 소통의 장인 ‘작가를 만나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한국만화걸작선’의 21번째 작품인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출간을 기념하여 마련한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이상무 작가를 비롯해 장태산 작가, 고전만화 동호회인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과 사전 등록 신청자, 한국만화박물관 당일 관람객 중 선착순 신청자, 진흥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이상무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와 독자와의 대화가 진행됐으며, ‘독고탁’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가 작가 친필 사인 야구공과 <달려라 꼴찌>(전 6권) 도서 등을 경품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됐던 <돌아온 독고탁전>의 도록이 선물로 증정됐다.

  이후 진행된 작가 사인회에서는 이상무 작가의 만화 도서에 친필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상무 작가의 오랜 팬으로 소장하고 있던 <우정의 마운드>, <울지 않는 소년> 등 만화 도서 30여 권에 직접 사인을 받은 김여천(50세) 씨는 “이상무 작가님과 만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대구에서 올라왔다. 무척 반갑고 설렌다”며 “어린 시절 ‘독고탁’을 읽으며 꿈꿨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사전 신청자 중 20명을 선발하여 이상무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이상무 작가와의 밥상’ 시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무 작가는 “작품 활동을 특별히 하지 않는 와중에 ‘한국만화걸작선’ 복간을 기회로 독자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오랫동안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시는 팬 분들 덕분에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달려라 꼴찌>, <아홉 개의 빨간 모자>, <울지 않는 소년>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이상무 작가는 독고탁 캐릭터로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잊힌 우리만화의 명작을 발굴하여 복간하는 프로젝트인 ‘한국만화걸작선’으로 복간한 <달려라 꼴찌>는 작은 키의 독고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야구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이상무 작가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으로 당시의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어, 현재 10대 독자는 물론 성인들도 함께 읽기에 좋은 작품이다.

  한편, 이상무 작가의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허영만, 방학기 작가 이후 ‘한국만화걸작선’ 작품 중 세 번째로 진행됐다. ‘한국만화걸작선’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