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출판산업, 창의산업의 중심에 서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14일(목) MOU체결
- 만화영상콘텐츠산업과 출판문화산업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산업 활성화 유도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출판진흥원)과 <만화영상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4일(목)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진행 중인 한국만화박물관 창의교육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흥원의 오재록 원장과 출판진흥원 이재호 원장을 비롯해 출판진흥원 남진수 사무처장, 박용덕 전략기획실장, 민경미 출판산업진흥본부장, 배진석 출판기반조성본부장, 장택환 간행물 윤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맞아 만화영상콘텐츠산업과 출판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 기관 협약에서의 상호 협력분야로는 ▲ 만화영상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 출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 양 기관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 등에 인적 교류 협력,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만화 기증, ▲ 기타 상호 우호증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출진원이 주최하는 ‘2014 디지털 북 페어 코리아’의 웹툰관 참여와 ‘가을 독서 대제전’의 만화작가 참여를, 출진원은 진흥원에 만화도서 12,000여 권을 기증하게 된다. 또한 향후에도 두 기관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 교류 협력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한때는 만화책을 불태우던 시절도 있었지만, 만화는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삶과 함께하는 콘텐츠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만화가 가친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8월 13일(수)부터 오는 17일(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및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5일간 개최되고 있다.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하였다. 또한 다채로운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를 사랑하는 만화애호인들이 만화가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