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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스파이더맨과 ‘미생’의 장그래가 만나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 정글 세미나'

작성일
2014.08.12
조회
1779
 
스파이더맨과 ‘미생’의 장그래가 만나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 정글 세미나>

- 8. 14(목) 만화생태계의 현주소와 해외 진출 가능성 등 발전 방향 모색의 자리
- ‘마블’ 악셀 알론소 편집장, <미생> 윤태호 작가, <변호인> 양우석 감독, <더 파이브> 정연식 감독 등 참여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 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에서 슈퍼히어로물의 절대강자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 잡지의 악셀 알론소(Axel Alonso) 편집장과 <미생>의 윤태호 작가, <변호인>의 양우석 영화감독 겸 작가, <더 파이브>의 정연식 영화감독 겸 작가가 함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8월 14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만화 정글 세미나>는 한국만화의 세계진출과 만화 산업의 생태계 구조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뉘어 한국 만화 산업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만화 정글 세미나> 1부에서는 ‘국내 웹툰원작의 영화화 사례 및 전략 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윤태호 작가, 양우석 영화감독 겸 작가, 정연식 영화감독 겸 작가가 만화 생태계의 현주소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참여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만화의 영화화 등 타 장르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영화 <이끼>의 원작 만화가 윤태호 작가를 비롯, 직접 자신의 작품을 영화화한 양우석 감독과 정연식 감독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의 신설과 프로듀서 및 에이전트 시스템, 웹툰의 유료모델 및 연계산업의 융합전략 등 한국 만화계 미래 방향의 중요 이슈에 대한 고민도 논의한다.
 
2부에서는 ‘미국 마블코믹스의 출판 현황 및 슈퍼히어로 중심의 원작 연계 사례’로 마블의 악셀 알론소 편집장이 직접 한국 만화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알론소 편집장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엑스맨 시리즈의 편집자로 큰 명성을 얻어왔고, DC코믹스와 마블에서의 편집장을 맡아 오며 미국 만화시장의 주요인사로 손꼽힌다. 미국 마블 코믹스 원작을 중심으로 슈퍼 히어로 블록버스터의 성공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줄 것이다.
 
이어지는 3부에서는 ‘국내 웹툰 원작의 해외진출 및 국내작가의 미국 출판만화시장 진출전략’을 통해 알론소 편집장이 말하는 미국 만화원작의 영화화 프로세스 및 한국 작가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 만화 작가들과 최초로 대면하는 알론소 편집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만화 작가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앞서 진행되는 스페셜대담Ⅰ <르포 그리고 리얼: 만화로 기록하고, 세상과 소통하다>에서는 만화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의 스토리 작가인 안토니오 알타리바와 원전문제를 다룬 <체르노빌의 봄>의 작가 엠마뉘엘 르파주가 참여하여 사회성 가득한 작품을 선보이는 해외 작가들이 말하는 르포 장르로서의 만화의 의미를 들어볼 예정이다.
 
오는 8월 13일(수)부터 5일간 진행되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컨퍼런스에서는 이 시대 만화생태계에 대한 치열하고도 유쾌한 담론의 장으로 국제 컨퍼런스인 와 앙꼬, 노란구미, 김은성 작가가 함께하는 스페셜대담Ⅱ <여자 만화로 말하다>, ‘시대정신과 만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국제학술대회> 등 만화전문가들이 전하는 만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만화원작과 연계산업으로의 융합전략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