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2014 만화가 있는 도서관-공공도서관내 출판만화 50종 연내 배포
-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화를 읽으며 만화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내 유일의 만화 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은 <2014 만화가 있는 도서관 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화) 밝혔다.
이번 <2014 만화가 있는 도서관 사업>은 누구나 도서관에서 양질의 만화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산업의 뿌리인 만화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하여 모든 국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만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감과 동시에 점점 고사되고 있는 출판만화의 지원을 통해 디지털 만화와 출판만화시장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공공 도서관에 배포될 만화도서를 선정하기 위해 먼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10년간 발간된 국내 출판만화물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난 2003년 우수도서 지원 사업이 종료된 이후 지원받지 못한 출판물이 그 대상이며, 추후 매년 지속적으로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심사위원들의 심사 뿐 아니라, 국내 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네티즌들의 추천도서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출판만화가 도서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특정 출판사나 동일 저자가 과다 선정되지 않도록 하여 만화출판업계에 폭넓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50종의 만화도서는 종당 700만원, 총 3.5억 원이 도서구입비용으로 지원되며, 구입된 도서는 수요조사를 거친 이후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배포된 만화도서가 방치되지 않고 많은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도록 기본적인 책 소개와 만화전문가들의 서평 등이 수록된 안내책자를 인쇄물과 전자책으로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진흥원의 오재록 원장은 “웹툰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만화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출판만화가 한국만화의 중요한 근원 중 하나임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고 밝히며, “특히 도서관을 중심으로 만화도서를 배포하는 본 사업을 통하여 ‘만화’를 읽는 행위가 단순한 유희의 목적을 넘어 국민들의 지식함양에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만화가 있는 도서관 사업>과 관련된 도서 모집은 다음달 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
www.komacon.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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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 1.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전경 2장
2. 사업공고문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