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만화박물관)은 20일 오후 2시 제394차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비상벨이 울리자, 만화박물관 관람객들은 화재대피 안내 방송과 만화박물관 직원들의 대피 유도 안내를 받으며 건물 밖 대피 장소로 이동했다. 또한 대피 후에는 소화기와 소화전 훈련은 물론 심폐소생술 교육 및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피훈련 시간에는 단체관람 중이였던 인천 부평구의 산곡중학교 학생들이 대피훈련에도 직접 참여했다. 소화기 작동법을 직접 체험한 1학년 5반 정건웅(14)학생은 “한 번도 체험해보지 않았던 소화기를 만져보고 직접 불을 꺼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하며 “앞으로 위급상황이 진행된다면 긴장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피훈련에는 만화박물관 관람객들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 만화작가 및 기업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처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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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자료 : 화재대피 민방위훈련 현장 이미지(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