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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24. 10. 03.] 다양한 깊이로 즐기는 만화…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개천절인 3일 청명한 하늘 아래서 다양한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막을 열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날 오후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을 열고 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만화, 더 큰 만남'으로, 만화 창작자부터 동호인, 애독자, 시민까지 누구나 다양한 깊이로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식부터 국악을 변주한 음악 공연과 만담, 퀴즈쇼 등으로 채워 만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빈 중심의 딱딱한 개막식 대신에 공연과 볼거리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신종철 만화영상진흥원장은 "만화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았다"며 "시민은 물론 축제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과 참여 작가, 마니아들까지 모두 즐거운 축제가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