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만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축제를 진행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올해 축제 슬로건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는 등 막바지 준비와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인 올해 만화축제의 슬로건은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으로 정해졌다.

한국 만화가 영화, 드라마, 게임, AI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대로, 만화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돼 더 많은 산업과의 만남으로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축제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만화축제의 공식 포스터는 ‘2024 부천만화대상’의 대상 수상작 ‘정년이’(서이레, 나몬 作)가 함께했다. 정년이는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지만 여성 국극이라는 예술 무대를 통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작품으로 ‘여성 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는 평을 받으며 창극, 드라마 등 제2의 파생 문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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