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최초에 열광하고, 한 분야에서 거장의 경지에 오른 사람에게 경의를 표한다. 만화계에서 거장에 경지에 오른 허영만 작가는 국내 만화가 최초로 예술의 전당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리고 전시를 통해 자신의 창작의 비밀을 공개했다. 바로 <허영만展 - 창작의 비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40년간 그린 15만장의 원화와 5000장이 넘는 드로잉에서 500여 점을 선별해 고스란히 한 공간에 담았다. ?종이 만화가 웹툰으로 바뀌는 변화의 세월동안 그는 꾸준하고 담담하게 '거장'이었다. 허영만은 이번 전시에 "내가 먼저 변하고 발전해 후배 만화가들에게 더 나은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비단 단일 만화가의 전시회를 넘어서 만화 장르의 승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