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만화 전문 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오는 8월 12일(수)부터 16일(금)까지 5일간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만화! 70+30(칠십 플러스 삼십)’이라는 주제로 만화를 통해 평화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포스터는 <짐승의 시간>으로 2014년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박건웅 작가가 작업을 맡았다. 박건웅
작가 특유의 흑백의 선을 강조한 판화기법으로 제작된 이번 포스터는 창작자의 무한한 상상력을 로켓으로 비유해 우주를 향해 발사되는 에너지로,
솟아오르는 아이디어는 발아하는 새싹으로 기발하게 표현했다. 잉크병 몸체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상징적으로 비유해 한국 만화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의 역할을 함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