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6년간 만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화의 도시 부천''에 2013년은 아주 뜻깊은 한 해였다. 올해 초부터 웹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더니 ''은밀하게 위대하게'' ''설국열차'' ''더 파이브''등 만화 원작 영화가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지난 6월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만화가 예술로서 인정받는 등 ''만화''라는 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시각으로 인정받았다.
부천시가 ''만화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1998년 설립된 부천만화정보센터(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가 자양분 역할을 해왔다. 현재 부천 상동에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는 만화 작가 약 400여명이 입주해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