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을 그린 만화 <노근리 이야기 1부-그 여름날의 기억>이 재출간(사진)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5일 “올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박건웅 작가가 특유의 작법으로 한지에 붓과 연필을 이용해 서정적인 그림을 담담하게 담아 다시 펴냈다”고 밝혔다.
이 만화는 박 작가가 2006년 정은용이 쓴 실화 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50년 7월26일부터 3일 동안 충북 영동군 하가리와 노근리 일대에서 미군이 피난 가던 사람들을 폭격하여 저지른 끔찍한 학살을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