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 대중문화를 누가 주도하느냐’를 묻는다면 적어도 ‘마블’이란 단어가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헐크, 어벤저스…. 마블코믹스가 탄생시킨 대중문화 속 영웅들은 만화책은 물론이고 TV 프로그램과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마블 성공의 중심에는 액설 알론소 편집장(50)이 있다. 스파이더맨, 엑스맨 시리즈의 편집자로 유명한 그가 13일
개막한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알론소 편집장을 14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만나 마블의 성공 원인부터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