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는 익숙한 만화 주인공을 입체 조형물과 코스튬플레이로 만나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캐릭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웹툰에서 온 그대展>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웹툰 캐릭터 조형 전시로 디지털 화면에서 활약하는 웹툰 캐릭터를 현실에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이다. 웹툰이 가진 평면성을 흙, 유토, 석고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입체 조형물로 탄생시켰다.
전시 내용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방동구’, <미생>의 ‘장그래’, <노블레스>의 ‘라이’, <신의 탑>의 ‘쥬 비올레 그레이스’, <신과 함께>의 ‘진기한’, <치즈인더트랩>의 ‘홍설’ 캐릭터 등 작년 만화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7개 작품의 인기 웹툰 캐릭터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