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설국열차’는 국내에서 개봉 1주일 만에 관객 4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폭풍 흥행’을 질주하고 있다. 이 영화의 만화 원작은 프랑스 장마르크 로셰트(그림)와 뱅자맹 르그랑(글)에 의해 만들어졌다.
봉 감독과 프랑스의 원작자 2명이 14∼18일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리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찾는다. 이들은 15일 오후 3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이야기의 비밀’이란 만화축제 주제전에 나와 ‘설국열차’를 감상한 뒤 관객들과 1시간여 동안 대담을 나눈다. 봉 감독은 만화를 영화 소재로 삼은 배경, 영화에서 만화를 어떤 식으로 소화했는지를 설명하게 된다. 프랑스 원작자들은 내한 첫 방문지인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장에서 만화 기획 의도,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부분 등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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