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NHN과 공동 주최한 ‘네이버 대학만화최강전’에서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강지영·현예지 학생-이현세 교수팀이 우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대팀이 수상한 ‘종말과 전쟁 파트3’는 그리스 제우스, 인도의 시바 등 고대 신화 속의 다양한 신들이 현세에서 벌이는 화려한 대결과 전투를 위트 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금은 1000만원.
성공회대 배은혜 학생의 ‘플로우’가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을, 청강대 전혜령 학생의 ‘노을과 바다’와 청주대 조혜림·장익제 학생의 ‘태백신화’가 공동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계원대 등 4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학생과 교수가 멘티와 멘토가 돼 웹툰을 제작·출품해 2개월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네티즌 독자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22개 대학 140개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