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카툰협회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화해, 공존을 위해 평화 카툰전을 지난해 봄부터 준비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남북화해로 냉전의 시대를 끝내고, 국제적으로는 화해와 세계 평화의 붐을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없는, 무언의 언어 카툰(cartoon)은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남북한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과 함께 분단의 장벽, 이념의 장벽, 국가 간의 장벽 허물기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전의 무기를 갈아 시원한 빙수로 만들어 먹는 것

복잡하게 얽혀버린 서로의 퍼즐을 함께 맞추어 보는 것

평양냉면에 버금가는 '통일이 오면'을 함께 먹는 것

그리고

분단의 철조망에 희망의 새싹을 틔우고,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의 그림을 함께 그리는 것

카투니스트들이 무한한 상상으로 그린 평화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멀지만 꼭 가야 할 길.

평화와 화해를 잇는 길을 함께 걷고 싶습니다.

단, 이 길에 오실 때는 미움과 반목의 마음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