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잡지에서 삽화의 개념으로 연재되던 보조적인 개념에서
만화로만 이루어진 하나의 책으로 그 위상을 끌어올린
김용환의 <토끼와 원숭이>
1958년부터 만화책으로는 10판까지 인쇄되며
당시 최고의 베스트셀러 만화책으로,
한국전쟁에 상처받은 시대의 아픔과 공감하였던
김종래의 <엄마찾아 삼만리>
1955년부터 2000년까지 우리나라 최장기간 연재된 시사만화로
한국 현대 정치, 문화, 사회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풍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성환의 <고바우 영감>까지
이 세작품이 등록문화재가 된 것을 기념하고 원화작품과 작가 대표작
전시를 통해 한국 초기만화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