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서문
동물은 언제부터 인간과 함께 해 왔을까요? 고대 이집트부터? 아니면 그 이전부터 일까요?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먼 옛날부터 동물과 함께 살며 인간은 동물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동물을 소유하는 생각에서 삶을 함께하는 가족의 의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보다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사용되는 지금을 보면 알 수 있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이른바‘팻팸족’천만 시대,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하는 희노애락이 담긴
Soon작가님의 ‘탐묘인간’ 貪(아낄 탐) 猫(고양이 묘) 人(사람 인) 間(사이 간) 작품을 통해,
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의 공감과 위로를, 예비반려인 또는 비반려인에게는 한 생명의 생애를
책임지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과 반려동물이 주는 특별한 순간들을 간접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