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9.06 조회수 102

<이럴 땐 이런 만화 17>

 

추석특집! 명절하면 떠오르는 추억의 특선만화

 

즐거운 명절 추석이 있는 9월. 어릴 적, 세뱃돈만큼이나 우리를 애타게 했던 것이 바로 명절 특선 만화! 이번 달 추천 만화는 명절 하면 떠오르는 특선 만화!(+ 우리의 추억을 소환할 8090 고전 만화!)

 

1. 아기공룡둘리(애장판) <김수정 작>

 

 


 

개그맨으로 치면 유행어 제조기 아기공룡 둘리. ‘호잇!’ 부터 만화 주제가까지 둘리의 유행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 초능력을 지닌 아기 공룡 둘리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지내는 이야기로, 한국의 대표 고전 만화. 레진코믹스에서 새로 만나볼 수 있다.

 

2. 도사님 도사님 우리 도사님(머털도사) <이두호 작>

 

 


 

추억의 고전 만화 중에서도 ‘명절’하면 무조건 떠오르는 만화가 바로 머털도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머털도사와 108 요괴>는 명절 때마다 TV에서 재방영을 해줬던 기억이 있다. 머리카락 한 올로 엄청난 도술을 부리는 머털이의 모습을 보며, 글쓴이 역시 엄청난 수의 머리칼을 뽑은 탓일까. 요즘 따라 머리가 휑하다는...

 

3. 미스터 손 (날아라 슈퍼보드) <허영만 작>

 

 


 

이 세상에 태양은 하나지만, 손오공은… 둘이라 치자. 그 두개의 태양 중 이번에 살펴볼 태양은 노란 머리 말고 헬멧 쓰고 보드 타는 우리 손형! 국내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으로 주인공 손형 외에도 저팔계와 사오정은 아직도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 좌충우돌 모험기.

 

4.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

 

 


 

이기영, 김기영, 박기영 등 학창 시절 무수한 기영이를 만날 때마다 글쓴이의 머릿속엔 ‘검정 고무신’이 먼저 떠올랐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60년대 전후 한국사회를 만화화 하여 추억을 소환하게 하는 작품. 그러고 보니 이 만화야말로 ‘응답하라 19xx’으로 대표되는 추억팔이 시리즈의 원조격이 아닌가 싶기도?

 

5. 달려라 하니 <이진주 작>

 

 


 

중학생 하니의 육상 도전기. 엄마를 잃은 후 달리기로 슬픔을 극복하던 하니를 보며 많은 꼬마들이 펑펑 울었다지. 아마 그때부터 쓰러져도 일어나는 칠전팔기의 유전자가 한국 꼬마들의 DNA에 박혀버린 것도 같다. 하니의 감동 스토리 곳곳에 배치된 코치 홍두깨와 그의 아내 고은애 덕분에 빵 터진 기억도 제법 있다.

 

6. 큐라큐라 (두치와 뿌꾸) <김재원 작>

 

 


 

이토록 순한 괴물들이 있을까. 꼬마 두치의 실수로 가정집에 소환돼버린 프랑켄슈타인과 늑대인간, 미라, 그리고 드라큘라가 펼치는 이야기. 인간이 되고 싶은 착한 괴물들과 그들을 돕는 꼬마 두치 그리고 댕댕이 뿌꾸를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도 저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하는 초딩들이 당시에 상당히 많았을 듯.

 

7. 우주소년 아톰 <데즈카 오사무 작>

 

 


 

어릴 적엔 아톰을 그저 재밌는 로봇 만화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작가에 대해 알면 알수록, 아톰은 단순한 만화가 아닌 평화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하나의 명작으로 다가온다. 아톰 외에도 밀림의 왕자 레오의 저자이기도 한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평화’를 자신의 만화적 출발점이라고 밝히는 그의 가치관을 들여다볼 수 있다.

 

8. 세일러문 <타케우치 나오코 작>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여학생들은 물론 남학생 중에서도 이 멘트를 안 꺼내본 친구가 있으려나. 당시의 열기를 놓고 봤을 땐 드래곤볼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 행성을 수호성으로 하는 마법소녀들의 이야기인데, 당시의 전형화 된 귀엽고 예쁘기만 한 마법소녀 플롯을 뛰어넘어 전사물에 가까운 진지한 전개로 제법 묵직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 만화의 OST를 들으면 그때가 떠오르며 울컥할 때가 있다는...

 

9. 피구왕 통키 <코시타 테츠히로 작>

 

 


 

그 시절, 무수한 초딩들이 학교 교보재인 피구공에다 불꽃 마크를 그리게 한 그 만화. 덕분에 체육샘의 손바닥은 우리의 궁둥짝에 불꽃슛을 내리 꽂았다지.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에서 차마 빨간 머리 염색은 하지 못했어도, 무릎 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를 두르게 한 그 만화다. 피구왕 통키는 훌륭한 피구 선수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도 피구왕이 되겠다는 가업 승계 권장 만화.

 

10. 슬램덩크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

 

 


 

지난 번 월드컵 특집만화에서 다룬 만화긴 하지만, 마침 재개정판 소식도 있어 다시 한 번 소개한다. 90년대는 그야말로 ‘농구’의 시대! NBA 덕후들도 꽤 많았고 대학 농구 관람은 물론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안 본 사람도 없었을 것이다. 아마 그 모든 시작을 슬램덩크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20여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그 새로운 표지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이번 달 추석 보너스 혹은 추석 용돈 순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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