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8.08.02 조회수 336

<이럴 땐 이런 만화 16>

 

여름밤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만화

 

1. 귀신 + 0.0MHz <장작 작>

 


 

지난 번 여름방학 추천만화에서 국내 공포만화 원 탑으로 <0.0MHz>를 뽑았었다. 그 만화의 주인장인 장작 작가가 다음으로 그린 작품이 바로 <귀신>이다. 전작 <0.0MHz>가 심령을 나타내는 주파수를 소재로 했다면 후속작 <귀신>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서늘한 이야기를 펼친다. 비극적인 시대를 배경으로 삼다보니 무서운 장면 외에도 슬프고 분노가 치솟을 때도 많다.

(생각보다 <귀신>이 덜 무섭다 느껴질 경우, 곧장 <0.0MHz>로 환승바람)

 

2. 소용돌이 + 토미에 <이토 준지 작>

 


 

공포 만화로는 빼 놓을 수 없는 이토 준지의 대표작 두 권. 두 만화 모두 영화로 제작되었으니 어지간한 독자들은 다 알만한 작품이다. 그래도 공포 만화를 소개함에 있어 이토 준지를 빼고 갈 순 없는 법. <소용돌이>와 <토미에>는 이토 준지 특유의 징그럽고 기괴한 그림체가 잘 담긴 작품이다. 소용돌이에 집착하던 아버지가 몸을 돌돌 마는 장면이나 토막이 나도 자가 증식하는 토미에의 모습은, 제발 현실에서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3.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

 


 

학교에 갇힌 채 하나 둘 좀비가 되어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는 공포란. 좀비 소굴이 되어버린 학교 안에서, 인간이 마주할 극한의 공포를 그려낸다. 웹툰을 보다보면 정작 무서운 건 좀비가 아니라 인간은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들던 작품. 사람이 미래다? 아니, 여기선 사람이 공포다.

 

4. 기기괴괴 <오성대 작>

 


 

기묘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내는 작품. 무려 5년째 연재 중인 이 작품은 긴 연재 기간만큼이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다른 작품에 비해 대놓고 무서운 장면은 적은 편이나, 인기는 어느 작품에도 뒤지지 않는다. 연재분 중 일부(성형수)는 중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인기가 많은 작품!

 

5. 아파트 <강풀 작>

 


 

많은 독자들이 알고 있는 강풀 작가의 미심썰(미스테리 심리 썰렁물). 그 중에서도 첫 번째 주자 <아파트>. 국내에서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반응이 좋았던 작품이다. 매일 같은 시간 맞은편 아파트에서 동시에 불이 꺼지고 뒤이어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이를 추적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함부로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6. 공부하기 좋은 날 <황준호 작>

 


 

입시를 준비했던 사람이라면 이 보다 더한 공포가 있을까. 수험생을 소재로 한 공포 만화다. 한국 특유의 입시 문화를 비판하기 때문인지 10대의 호응이 컸다. 학교, 학업, 공부와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7. 하이브 <김규삼 작>

 


 

귀신도 무섭고 인간도 무섭지만, 그 못지않게 곤충을 보면 기겁하는 사람들이 많을 터. 김규삼 작가의 <하이브>는 그런 분들이 경악할만한 웹툰이다. 벌레에 침공당한 지구라니. 인간을 숙주로 삼는 벌레를 마주하는 게 질색이지만, 그래도 어떤 공포 만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갓할배를 보는 맛이 있다는...

 

8. 빨간책 <랑또 작>

 


 

약빤 만화가 랑또 작가도 제대로 된 공포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독자들을 소름 돋게 했을 것 같다. 랑또 작가의 <빨간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귀신을 그린다는 점에서 더 잘 와 닿는다. 특히 만화의 배경으로 쓰는 곳들이 우리가 자주 오가는 곳들이라 그런지, 훅하고 현실로 공포가 스며든다. 부쩍 엘리베이터가 타기 싫어진 이유도 랑또 작가 때문인 듯.

 

9. 관찰인간 <디디 작>

 


 

내 옆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평소에 대수롭지 않던 이웃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만화다. 강풀의 <이웃사람>과는 또 다른 공포라고 할까. 말 그대로 옆집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 펼치는 기괴하고 미스터리한 모습을 주인공이 관찰하는 형태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10. 후레자식 <황영찬 그림, 김칸비 글>

 


 

“내 집안에 살인마가 산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던 CEO가 알고 보니 세상 잔인한 사이코패스라면? 그리고 그게 나의 아빠라면? 우리가 뉴스에서 마주하는 사이코 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사이코 패스 아버지와 인간성을 지닌 아들 사이에 벌어지는 스릴러!

 
 
목록
좋아요